광주 용봉동 신규 맛집 임대장(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귀차니즘이 심한 친구가 있는데 고기가 다 구워서 나와서 편하다고 

기어이 고집해서 다녀온 용봉동에 위치한 신규 고깃집 임대장입니다

 

본점 청주를 필두로 전국에 체인점을 두고 현재까지는 총 30개의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꾸준히 오픈매장을 늘려가고 있더라고요

 

 

▶ 용봉동 임대장 간략소개

주소 : 광주 북구 저불로 40 1층

주차 : 주차장 없음 골목 쪽에 주차

영업시간 : 매일 오후 5:00 ~ 오전 2:00

☎ 0507-1381-1714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돼지의 집 임대장.. 마이 홈그라운드 같군

집에서 걸어서 팔 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전철우 사거리에 엔제리너스 건너편 편의점 옆에 떡하니 있습니다

 

 

외관

 

저 날 정말 너무 더웠는데 들어가자마자 너무 시원했어요 사람들이 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틔여있어서 그런가 답답하지 않고 시원했습니다

 

내부

 

저희 일행은 목삼세트 대 61,000원(목살 2+삼겹 2+껍데기+찌개 택 1)으로 주문했고 세트 안에 포함

되어있는 찌개류는 오늘 쏘시는 물주님께서 차돌된장찌개로 선택하셨어요 늘 감사 항상 감사

 

메뉴판

 

제일 먼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묵사발, 양파장아찌, 명이나물, 쌈장, 소금, 콩사루, 앞접시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세요 

 

반찬

 

푸딩스타일의 계란찜도 이어서 나옵니다

일부러 한 숟가락을 떠서 올려놔봤습니다 탱글탱글 해 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찜에 고춧가루나 파 참기름이 들어간 계란찜을 좋아해서

요건 한입 먹고 패스했습니다

 

계란찜

 

엄청 보글보글한 상태로 차돌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저는 찌개는 무조건 완전 바글바글 끓여서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두부와 차돌박이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국물도 얼큰하니 맛있었어요 

msg가 적절히 들어간 짭조름한 차돌 된장찌개 맛이에요 밥 말아먹고 싶었는데

볶음밥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차돌된장찌개

 

드디어 목삼세트 대(목살 2+삼겹 2+껍데기+찌개 택 1) 한판이 나왔습니다

요 한판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한 20분~30분 정도 걸렸는데

여기 가자고 한 친구가 저번에 왔을 때도 30분 정도는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성격 급한 분들은 좀 기다리기 지루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가자고한 친구 빼고

나머지 저희 일행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괜찮아~하면서 술 먹고 이야기하면서 기다렸어요

연기 보이시나요 이것도 뜨겁게 달궈져서 나왔어요

 

목삼세트 대(목살 2+삼겹 2+껍데기+찌개 택 1)

 

구성은 목살, 삼겹, 껍데기, 콩나물파무침, 김치구이, 미나리, 마늘, 팽이버섯, 매콤 소스

고기 밑에 슬라이스 감자도 들어있습니다

먼저 껍데기를 한입 먹었는데 오랜만에 콩가루에 찍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다 익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답니다

미나리나 마늘, 팽이버섯은 더 구워드시려면 버너 키시고 불 약하게 하신 다음 천천히 구워드시면

될 것 같아요

 

 

 

임대장에서 권유한 맛있게 먹는 네 가지 방법! 저는 안 보고도 이미 그렇게 먹고

있었어요.. 다들 안 보셔도 아실 듯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 버튼 보고 우와! 하면서 너무 신기하고 좋다 편리하다 이러고 신기해하고 있는데

그거 이제 알았냐면서.. 요즘 새로 생긴 식당에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술시킬 때 너무 편했어요

항상 시킬 때마다 콜 누르고 병을 들고 있어야 했는데

이건 그냥 소주 맥주 버튼만 누르면 된다.. 너무 좋아 진심 백 프로..

 

콜벨

 

마무리 볶음밥 한 개 시켰어요

아니 저게 볶음밥 한 개 양이에요 한 두 공기는 돼 보이는데 

심지어 볶음밥 안에 고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희가 먹다 남은고기로 한 거 아니에요

그냥 볶음밥 한 개 시키면 주방에서 때깔 좋게 버무려져서 통에 담아 오셔서 직원분께서

돌판에 펴주세요 김가루는 통으로 주셔서 저희가 원하는 만큼 얹어서 먹었습니다

 

볶음밥

 

그래서 결론! 일단 제가 먹는 고기 스타일은 처음부터 자리에서 바로바로 구워 먹는 걸 좋아해서 

구워져서 나오다 보니까 먹다 보면 고기가 퍽퍽해져서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이 부분 때문에 좀 갈릴 듯!

 

그 대신 미나리나 감자 김치등 같이 즐길 수 있는 채소들이 조금씩 나와서 좋았고

찌개류나 볶음밥은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 굽기 귀찮으시거나 회식 때 오면 좋을 것 같고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세팅이나 분위기등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일단 한번 경험해 본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럼 이상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