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봉동 신규 맛집 토토리 이자카야(내돈내산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친구들이랑 헬스 끝나고 한잔 하려고 들렀는데 꽤 괜찮아서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 용봉동 토토리 간략소개 

주소 : 광주 북구 저불로 39번 길 7-2 1층

주차 : 주차장 없음 골목 쪽에 주차

영업시간 : 월, 화, 수, 목, 일(오후 5:30 ~ 오전 : 3:00) / 금, 토(오후 5:30 ~ 오전 : 4:00)

☎ 0507-1474-1308 

 

 

가게 외관

 

외부 사진에 한글 상호명이 없더라고요?! 가게 내부 들어가서 상호명을 알았습니다

아! 간판에 한글 상호명이 없어서 나쁘다는 게 아니고요 신기했어요

 

입구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주방이 있고 왼쪽이 테이블이에요

테이블은 9개 정도 있습니다 총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주방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이 나는 이자카야 같아요

저희는 모둠꼬치구이(19,000원), 고등어구이(11,000원), 마제멘(11,000원), 공깃밥(2,000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어딜 가나 공깃밥.. 진짜 저 밥 중독자인가 봐요 정말 저는 근데 밥 중에서 콩이 잔뜩 들어간 잡곡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한 가지만 더 말할게요..

일주일 전엔가 어떤 유튜버가 라면리뷰 영상을 올렸는데 밥 말아먹을 때 콩밥 넣어서 먹었다고

댓글에 사람들이 극대노 하더라고요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저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너무 고소해요

한번 잡곡에 서리태랑 병아리콩 넣어서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강추!!!

 

메뉴판

 

먼저 꼬치구이가 나왔습니다 모둠꼬치는 적혀있다시피

고기 4종 8 꼬치,  염통 2 꼬치 해서 총 10 꼬치가 나오는데

고기 4종은 선택불가로 적혀있는 거 보니 랜덤인가 보더라고요

 

제가 이자카야 꼬치류들 상당히 많이 먹어봤는데

다른 곳들은 거의 대개 삼겹살꼬치류는 고기가 뻑뻑하고 냉동 돼지고기류들에서

나는 잡내가 많이 났었던 기억이 많았는데

 

여기는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고 먹기 좋았아요 제가 먹은 삼겹살 말이는

팽이버섯삼겹말이, 꽈리고추삼겹말이, 메추리알삼겹말이 총 세 개였는데 메추리알 삼겹말이가 가장 맛있었어요

 

메추리알 삼겹말이 > 팽이버섯 삼겹말이 > 꽈리고추 삼겹말이

순위였는데 진짜 다 맛있었어요!

 

모듬꼬치(10개)

 

고등어구이는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잡내 안 나고 바삭바삭하니 안주로 먹을만했어요

제 개인적으론 김치까지 옆에 곁들여주셔서 좋았어요

 

고등어구이

 

그리고 저는 마제멘까지 나왔습니다 면은 중화면입니다

 

마제멘

 

저는 겉보기엔 전혀 고추장맛이 안 날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막상 비벼서 먹어보니까

고추장맛이 나더라고요! 제가 느끼는 맛은 비빔면 같은 맛 스타일이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무난했어요!

 

계란 터트린 마제멘

 

그리고 한참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 서비스로 콜팝을 주셨는데

이거 치킨집 콜팝맛이에요 그 저품질 콜팝맛 아니고 비에이치씨 st 콜팝맛이었어요

안주로 기가 막히게 잘 먹었습니다  

 

콜팝

 

그래서 결론! 요즘 용봉동으로 이사 와서 한두 개씩 술집들이나 맛집들을 다니려고 하는데

이사 와서 첫 외식으로 간 거거든요 헬스장이랑도 거리가 가까워서 헬스 끝나고

한 번씩 가볍게 맥주 마시러 방문할 것 같고 다른 메뉴도 먹고 싶어서 또 갈 거 같아요

 

그럼 이상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