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이날은 순천에 있는 펜션을 즉흥적으로 다녀왔어요 순천 더 소풍펜션이라고 다녀왔는데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원래 여행 리뷰 쓰고 싶었는데 저희 목적이 오로지 펜션 내부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먹방 찍으러 간 거라 도저히 여행리뷰 카테고리에 넣을 수가 없었어요
무튼! 이날 광주에서 출발할 때부터 차가 엄청 막혔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다 놀러 가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순천으로 다 놀러 온 것 같았어요 왜냐면 순천 이마트를 갔는데 와.. 진짜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움직이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한 시간 반동안 진짜 전쟁 같은 장보기였습니다 그래도 너무 신난당~
근데 숙소까지 삼십 분 더 들어갔어요 그리고 여러분.. 숙소가 정말 가격도 4인기준 14만 원으로 저렴한데 깨끗하고 넓고 화장실도 크고 복층이라 침대도 두 개 있어서 좋았거든요 근데 못 찍었어요 ㅠㅠ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준비하고 바로 술 먹다가 그만 취해서.. 정말 후회.. 반성.. 그래도 음식은 기가 막히게 다 찍었어요
일단 첫 번째는 삼겹살부터 시작해 주고.. 아 근데 이날 평소보다 더 삼겹살이 맛있었어요 진짜 또 먹고 싶다
양송이는 원래 늘 밑부분 익혀서 국물로 먹었는데 처음으로 국물을 포기하고 돼지기름이 튀기듯이 먹었습니다
말해 뭐 해.. 돼지기름에 튀긴 게 더 맛있는 듯..
여러분.. 근데 진짜 이날의 MVP는 비빔면이었어요 저희 일행이 이마트에서 장 볼 때 시식하라고 비빔면들 경쟁이 치열했는데, 더 미식 장인라면 비빔면 담당하시는 분은 되게 홍보도 안 하고 권유도 안 하시길래 궁금해서 가서 시식해 보고
너무 맛있어서 저희끼리 미쳤다면서 호들갑 떨면서 구매해 버렸어요
제가 진짜 비빔면보단 불닭 파인데 이거는 제가 그나마 좋아하던 괄도네넴띤보다 맛있었어요 쫄면처럼 탱글탱글하고 잘 불지도 않고 이 라면은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개별테라스에서 고기랑 비빔면 야무지게 먹어주고 실내로 들어와서 열심히 밀키트 순대볶음 만들어준 후 2차 시작!
이때부터 진짜 다 만취였어요 저희 일행들 춤추고 난리 치는 동영상 엄청 많이 찍었는데 가관이어서 도저히
못 올리겠다.. 근데 원래 항상 이 친구들 만나면 제가 제일 먼저 뻗는데 어제는 제가 제일 늦게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제가 국물이 너무 먹고 싶어서 청양고추 세 개 넣고 순두부찌개 끓여 왔는데 셋다 다 뻗어버려서
저 혼자 야무지게 먹고 푹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많이 남아서 저 국물에 라면 넣고 해장까지 잘했답니다
그럼 다른 날 일상으로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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