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태태가 일하다가 우연히 점심에 가서 알게된 집이 너무 맛있었다며 평소에 꼭 데리고 가고 싶었다고 했었는데 마침 평일에 시간이 맞아서 다녀오게됐어요! 주말에는 영업을 안하는지라 옳다구나 하고 무조건 가야겠다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또 이집에 대한 블로그가 거의 없어서.. 포스팅 욕심에 넘 오고 싶었습니다..후!
▶ 태홍회관(계림동)
가게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로 302
전화번호 :062-512-7116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1:00 ~ 오후 10:00 / 브레이크 타임 오후 3:00 ~ 4:30, 주말 휴무
주차공간 : 주차장 x, 골목 주차
주문메뉴 : 돌판 생돼지주물럭(1인 12,000원) 2인이상 주문가능, 공기밥 별도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광주 태홍회관 치면 가게가 두개가 나오는데 전혀 다른 곳이예요! 제가 방문한곳은 빨간간판으로 되어있는 곳입니다
입구 바로 들어가면 입식테이블도 있고 안쪽으로 보시면 신발벗고 들어가서 앉을수 있는 좌식테이블도 있습니다
원래 막 방문했을때 사람이 꽉차서 테이블 사진을 못찍었다가 제가 먹고나니 사람들이 다 빠져있더라고요! 좌식테이블은 총 아홉개가 있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돌판 생돼지주물럭 2인분(24,000)을 시켰습니다 원래 테이블마다 거의 돌솥비빔밥을 드시길래 공기가 별도면 그냥 돌솥비빔밥을 한개 주문하려고 했었는데 혹시나해서 일하시는 직원분께 여쭤보니 주물럭에 공기가 같이 나온다길래 아쉽다.. 하구 돌솥비빔밥을 추가로 시키지 않았는데 계산하고보니 글쎄!! 공기밥 별도였어요 흑흑 너무 아쉬웠습니다
돌솥비빔밥 냄새가 진짜 너무 좋기도 했었고 초등학교때 제가 너무 좋아했었던 추억의집이있는데 그 집과 똑같이 나오더라고요 큰 돌솥에 밥과 야채 참기름을 두른후 후라이 밑면만 바삭하게 올린후 위에 깨로 뿌린 모양의 데코까지 똑같았어요 비주얼만 봐도 무조건 맛집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지와 수저젓가락 통이 있구요
시원한 보리차를 내어주셨는데 물맛이 기가 막혔어요 아시죠? 이런 정성스런 물을 내어주면 먹어보지 않아도 반이상은 간다는 것을..
기본 반찬으로는 파김치 그리고 숙주나물 무침, 매생이 무침, 꽈리고추 멸치볶음, 생김치, 멸치무조림이 나옵니다 파김치는 적당한 익힘의 파김치 였습니다
비리지 않고 적당히 짭조름 한 숙주나물 !
매생이 무침도 새콤하니 입맛 돋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많이 먹었던 꽈리고추 멸치볶음이예요 짭조름하고 고소한게 은근 손이 많이가더라고요 비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김치는 은근 매콤했는데 젓갈맛이 나는 생김치였습니다 이것도 맛있었어요
처음엔 감자인가 했는데 멸치 무조림 이였어요 요것두 간이 잘베서 맛있었습니다
쌈장과 생마늘, 쌈야채로는 상추, 깻잎, 청양고추를 같이 내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짭조름하니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그래서 반찬에 공기밥만 먹어도 한공기 먹겠더라고요
한쪽에 버너와 돌판 생돼지주물럭을 세팅해주셔요 자리에서 끓이면서 익혀 드시면 됩니다
때깔이 곱네요 고와.. 버섯과 양파도 듬뿍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따끈하고 찰진 공깃밥
생 배추김치 얹어서 한입 먹었더니 침이 싹나오더라고요 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된장국도 주시는데 뚝배기에 가져오셔서 테이블옆에서 국그릇에 떠서 상위에 올려주십니다
뚝배기채 주셔도 되는데! 무튼 요 된장국도 반찬과 주물럭에 곁들여 먹기 참 좋았어요
짭조름한 된장국같은 된장찌개, 집 된장 쓰시는것 같았어요 색깔이 찐해요! 이것마저도 제 스타일..
파김치 얹어서 한입 해주고요
먹다보니 상추 겉절이도 주시는데 이것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참기름향 솔솔나면서.. 아 정말 반찬을 왜이렇게 짭짤하고 깔끔하게 잘하시는지..
짠! 주물럭이 다익었습니다 양념은 달달한 양념 맛이였습니다 저는 매콤 칼칼한 양념을 좋아하지만 이거대로 나름 매력있었어요
주물럭에 파김치 싸서 먹으면 조합이 그렇게 또 좋을수가 없어요
양념 듬뿍떠서 고기와 밥 비벼서 한입 먹어주고요
이렇게 야무지개 쌈싸서 몇번이고 먹었답니다 상추랑 깻잎손질도 잘되어있어서 쌈싸먹기 좋았습니다.
태홍회관(계림동) 총평!
옛날 어렸을때 광주에 ~회관, ~식육식당 이런곳들 참 많았었잖아요 이런집들이 진짜 손맛이 좋고 맛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그런곳들중 한곳을 발견한것 같아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였어요 저에겐 집밥같은 맛! 반찬들도 너무 맛있었고 주물럭도 달달하니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여기가 또 생각날것 같아요 그래서 추후에 시간이 또 된다면 가서 돌솥비빔밥과 찌개류들을 꼭 먹어보고싶습니다^^ 그럼 이상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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