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계절 음식 맛집 / 구시청 소문난 쭈꾸미(주꾸미), 수육보쌈, 생새우회, 홍어삼합, 생선구이 / 포차, 구시청 술집

안녕하세요! 꿈에서 영화입니다.

이번에 주블리가 약 2주 전부터 여기 완전 네가 좋아할 곳이라며 같이 가고 싶다고 전 남자 친구 마냥 새벽에 아련하게 카톡을 남겨놨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블로그를 한 개 보내줬는데 보자마자 메뉴 구성이 정말 너무 제스타일이어서 꼭 가야겠다 맘먹고 정말 정말 큰 맘먹고 구! 시! 청! 까지 다녀왔어요 저에게 동구, 남구란 일 년에 통틀어 한번 갈까 말까 한 곳입니다^^ 무튼 이번 포스팅 사실 이왕 멀리 간 거라 메뉴를 세네 개는 시켜서 먹고 싶었는데 이날 진대하느라 정신없기도 했고, 좀 취한 상태여서 2차로 친구집을 가기로 해서 더 먹지 못했어요 참고부탁드려요!

 

 

 

 

▶ 소문난 쭈꾸미
가게주소 :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5번 길 9 소문난 주꾸미
전화번호 : 0507-1360-8335
영업시간 : 매일 오후 4:00 ~ 오전 2:00 / 휴무일은 전화 문의!
주차공간 : 주차장 x

 

주문메뉴 : 수육보쌈(35,000원), 생새우회(30,000원 / 계절메뉴)

 

 

 

 

 

 

 

 

기다림의 고통이란,, 자리에서 몇번은 박차고 일어났음

 

제가 금요일 6시에 일 끝나고 일곱 시쯤 가게 앞으로 도착했었는데 그때도 만석이였지만, 친구들은 이미 6시 30분 정도에 먼저 방문했을 때도 앞에 웨이팅이 세 팀이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무튼 친구들이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카페에 가서 한 시간 정도는 더 기다렸던 것 같아요 

 

구시청 소문난 쭈꾸미 외관

 

소문난 주꾸미 외관입니다 가게 앞 수족관에 제철 해산물들이 있습니다 

 

수족관 꽃게야 안녕..? 나중엔 꼭 먹어줄게 정말이야

 

 

메뉴

 

저희는 수육보쌈(35,000원), 생새우회(30,000원 / 계절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계절메뉴들이 정말 많아서 진짜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나중엔 꼭 꽃게찜, 조기구이, 해물라면 꼭 먹을 거예요 흑흑 너무 아쉬웠어요

 

 

 

 

 

 

 

 

 

 

파김치

 

 

 

어묵볶음

 

 

 

최애 멸치볶음

 

 

 

반찬 모임

 

전화받고 달려갔을 때 테이블에 기본 반찬들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반찬으로는 콩나물 무침, 콘마요네즈, 멸치볶음, 묵은지, 파김치, 어묵볶음이 나왔고 반찬 보자마자 소주 한 병은 그냥 먹겠더라고요..

 

준비완료

 

수저 젓가락과 앞접시까지 먹을 준비 완료!

 

짭짤한 멸치덜아..

 

이날 저의 최애 반찬은 바로 멸치볶음이었어요 혼자 멸치볶음 다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세명이서(하트)

 

멸치볶음에 한잔 해주고요! 이렇게 반찬과 함께 먹다 보면 

 

막걸리 아니예요

 

금방 생새우가 나옵니다 주전자 안에 얼음과 같이 살아있는 새우가 들어있어요 이렇게 정말 살아있는 생새우를 먹은 적은 옛날에 목포에서 오도리 먹고 나서 처음입니다 오도리는 양쪽 손으로 머리와 꼬리를 잡고 껍질째 먹었는데 이건 머리 먼저 떼고 난 후 껍질 까서 드시면 됩니다

 

뭔가 이 사진보니까 새우한테 미안하네..진짜

 

새우가 엄청 크고 통통합니다 새우 개수는 10개~13개 정도 들어있었습니다

 

장사 새우와 맞서는 주씨

 

열심히 까주는 주블리씨,, 고마워^^

 

 

 

 

 

 

 

 

 

신선한 생새우회

 

짠! 요렇게 손질된 새우를 초장에 찍어 먹었어요

 

새우까는데 자꾸 손 하트 하더라..? 치~^^

 

아 그리고 머리 부분은 그릇에 모아놓으시면 버터구이 해주시니 참고하세요! 열일하시는 유쥼과 주블,, 장갑을 끼고 까니까 미끌거려서 까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생새우 짠!

 

생새우 짠!

 

야들야들한 삼겹수육

 

생새우회에 한잔 두 잔 먹다 보니 수육보쌈이 나왔습니다 이거 진짜 기대했어요

 

 

생김치와 두부 야들야들한 삼겹 수육입니다.

 

두부와 수육

 

야들야들한 돼지고기와 두부,, 한입 먹자마자 밥이 너무 당기더라고요 추가로 공깃밥도 한 개 주문했습니다

 

흰쌀밥 찰기는 별로 없었음!

 

 

 

생김치 + 두부 + 수육 소주 세병 끝

 

 

 

 

 

 

 

 

 

 

이렇게 따뜻한 두부와 보쌈 생김치를 얹어 먹으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이 조합으로 취할 때까지 계속 먹은 듯싶어요 마무리 버터새우머리구이도 먹었는데 취해서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요ㅠㅠ 분발해야겠어..

 

무한 굴레의 하트

 

하트 해달라니까.. 음.. 뭐.. 고마워 얘들아.. 무튼 이렇게 맛있게 먹고 저는 2차로 친구집에 가서 한잔 더 먹었답니다! 이 이후 이야기는 일상으로 끄적여 볼게요!

 

소문난 주꾸미 총평! 다양한 계절메뉴가 있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좋은 분위기에 신선한 재료에 손맛까지.. 비록 웨이팅은 있으나 시간이 좀 넉넉할 때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어요 아직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 많거든요 그럼 이상 참고하셔서 맛있게 드세요!